트럼프 노벨상 연호에 함박웃음 "노벨상 아주 좋지요"

"문 대통령이 모든 공을 미국에 돌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설도중 관중들이 "노벨"이라고 연호하자 웃어보이고 있다. (사진=유투브 영상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중들의 노벨 평화상 연호에 흡족한 미소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미시건주 워싱턴 타운쉽 행사에 참석해 최근 남북정상회담과 앞으로 있을 북미 정상회담을 언급했다.

그는 "3-4주 후에 김정은 위원장과의 회동이 있을 것"이라며 다음달 중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될 것임을 시사했다.


이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불과 3-4개월 전만 해도 북한의 핵 위협이 심각했던 사실을 언급하자 관중들은 노벨평화상을 염두에 둔 듯 일제히 "노벨, 노벨, 노벨'을 연호하기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환호하는 군중들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아주 멋지다. 감사하다. 노벨...하하 (That's very nice. Thank you. Nobel. Ha Ha)"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 성과와 관련해 75분간 전화통화를 하고 성공적인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긴밀한 공조해나가기로 약속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중들에게 문 대통령과 전화 통화했음을 언급하면서 "문 대통령이 모든 공을 미국에게 돌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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