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미시건주 워싱턴 타운쉽 행사에 참석해 최근 남북정상회담과 앞으로 있을 북미 정상회담을 언급했다.
그는 "3-4주 후에 김정은 위원장과의 회동이 있을 것"이라며 다음달 중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될 것임을 시사했다.
이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불과 3-4개월 전만 해도 북한의 핵 위협이 심각했던 사실을 언급하자 관중들은 노벨평화상을 염두에 둔 듯 일제히 "노벨, 노벨, 노벨'을 연호하기 시작했다.
이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 성과와 관련해 75분간 전화통화를 하고 성공적인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긴밀한 공조해나가기로 약속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중들에게 문 대통령과 전화 통화했음을 언급하면서 "문 대통령이 모든 공을 미국에게 돌렸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