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전시당은 23일부터 이틀간 권리당원(50%)과 일반시민 안심 번호(50%) 여론조사 결과 이 같이 선출됐다고 24일 밝혔다.
2명이 참여한 동구청장 후보 경선에서 황인호 후보가 62.08%를 얻어 이승복(37.92%) 후보에 앞섰다.
4명이 참여한 유성구청장 후보 경선에서는 정용래 전 유성구청장 비서실장 45.64%로 1위를 기록했다. 조원휘(23.74%) 송대윤(20.61%), 김동섭(10.01%) 전 대전시의원들이 뒤를 이었다.
정용래 후보는 "당내 경선은 6.13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승리를 위한 화합과 또 다른 시작의 길"이라며 "우리는 원팀으로서 함께 약속한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 수행을 돕고 유성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역시 4명이 참여한 대덕구청장 후보 경선에서는 박정현 전 대전시의원이 66.52%의 압도적 지지로 오는 6월 지방선거에 나서게 됐다. 박 후보에 이어 이세형(16.86%), 박병철(10.26%), 김안태(6.36%) 후보 등은 경선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박정현 후보는 25일 단일 후보 아침 인사 후 캠프 내부 간담회를 통해 필승 결의를 다지는 한편, 지역 어린이집 간담회와 자원봉사, 대덕구 고령자 관련 간담회 등으로 경선 승리 후 첫 공식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앞서 민주당은 중구청장에 박용갑, 서구청장에 장종태 현 청장을 지방선거 후보로 단수 추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를 비롯해 시장과 구청장 후보 선출을 마무리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