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은 이를 바탕으로 500억원으로 공모채 발행규모를 늘려 27일 발행할 계획이다.
한화건설은 이번 회사채 흥행 배경으로 무엇보다 실적 회복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한화건설은 "지난 수년간 주택사업 및 복합개발사업 분양에 성공하며 매출과 수익성을 끌어올렸고 해외사업에서도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의 건설공사 대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며 안정적인 수행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중동 플랜트 사업장의 예상손실을 최대한 선반영해 올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한화건설은 작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 1,676억원, 영업이익 1,261억원을 기록해 반등을 이뤄냈다.
한화건설 유영인 재무실장은 "올해 한화건설은 해외플랜트 관련 리스크 해소와 더불어 수익성 높은 주택사업에서 매출이 지속되어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라며, "시장의 신뢰를 확인한 만큼, 하반기에도 공모채 발행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