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매각은 국내에서 개최된 국제경기대회의 대회물자를 최초로 공개 매각하는 것으로, 캠코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지난해 11월에 체결한 '올림픽 대회물자 처분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포괄적 업무 협약'의 후속조치다.
매각 대상 물품에는 냉장고(112대와 휠체어(273대), 소화기(521대), 금고(169개), 휴지통(18,182개), 차단벨트(11,138개) 등이 포함돼 있으며, 최저입찰가 기준 약 5억 6천만원 규모다.
캠코는 이번 매각을 시작으로 평창 동계올림픽의 대회물자를 단계적으로 온비드를 통해 입찰에 부칠 예정이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이번 매각을 시작으로 전 국민의 관심사였던 올림픽 대회물자 처분을 캠코가 지원하면서 평창 올림픽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도울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