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대회 물자, 캠코 '온비드'서 판매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 사용 물자, 순차적으로 매각 예정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대회물자 매각 화면 (사진 = 캠코 제공)
한국자산관리공사 '캠코'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공공자산 처분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중 사용된 대회 물자 30,395개 물품을 매각한다.


이번 매각은 국내에서 개최된 국제경기대회의 대회물자를 최초로 공개 매각하는 것으로, 캠코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지난해 11월에 체결한 '올림픽 대회물자 처분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포괄적 업무 협약'의 후속조치다.

매각 대상 물품에는 냉장고(112대와 휠체어(273대), 소화기(521대), 금고(169개), 휴지통(18,182개), 차단벨트(11,138개) 등이 포함돼 있으며, 최저입찰가 기준 약 5억 6천만원 규모다.

캠코는 이번 매각을 시작으로 평창 동계올림픽의 대회물자를 단계적으로 온비드를 통해 입찰에 부칠 예정이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이번 매각을 시작으로 전 국민의 관심사였던 올림픽 대회물자 처분을 캠코가 지원하면서 평창 올림픽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도울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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