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축하예배는 기독교침례회 포항지방회 회장 김창호 목사(새생명교회) 등 지방회 임원을 비롯해 정원근 목사(갈보리침례교회) 등 포항침례교회 출신 목회자와 기관단체장, 교인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조근식 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70주년 감사예배는 필리핀선교사 이장우 목사의 기도, 하홍기 목사(한우리교회)의 성경봉독, 아멘성가대 찬양에 이어 백화기 원로목사가 신명기 32:7을 통해 '성도여 기억하라'를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으며, 김영호 목사(구룡포중앙교회)의 축도로 마무리 됐다.
이와 함께 오재혁 목사와 문정혁 목사에 대한 목사안수식이 포항지방시취위원회 서기 방영팔 목사(은빛교회)의 경과보고, 서약, 지방회장 김창호 목사(새생명교회)의 안수기도, 공포, 목사가운 착의, 감사인사(문정혁 목사), 목사안수패 증정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장로취임식을 통해 조영수, 김위태, 이강우, 김대현, 김일규, 나기운 장로가 시취경과보고(방영팔 목사), 서약, 시취위원장 우도환 목사(계원교회)의 안수기도, 공포로 진행됐으며, 권사취임식에서는 김정숙, 제성애, 라미숙, 박태숙, 김미경, 김향숙, 김해영 권사가 지방회 부회장 이홍천 목사(호산나교회)의 축복기도, 공포 등을 통해 새롭게 취임했다.
조근식 목사는 "지난 70여년 이 제단에 아로새겨진 헌신의 눈물들의 흔적들이 상상할 수 없는 축복으로 가득해 그 은혜와 감격을 마음에 담아 풍성한 감사로 창립 70주년 감사예배를 드리게됐다"며 "복음에 목숨을 건 목사를 세우고, 아론과 훌 같은 동역자들을 장로로, 권사로 세울 수 있는 큰 은혜를 주신 만큼 충성으로 부흥하는 포항침례교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독교한국침례회 포항침례교회는 지난 1948년 1월 노재천 목사와 이경우 집사, 주해도 집사 두 가정으로 창립된 뒤, 2002년 11월 백화기 목사를 원로목사로 추대했으며, 2004년 2월 조근식 목사가 11대 담임목사로 취임했다.
한편, 조근식 목사는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 대표회장과 포항성시화운동본부 상임부본부장, 북부경찰서 경목실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우주 사모와 사이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