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지난 11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50.5%는 김 원장의 사퇴를 찬성한다고 답했다.
사퇴 반대는 33.4%로 찬성보다 17.1%p 낮았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6.1%였다.
연령대별로는 30대에서만 사퇴 찬성 42.5%, 사퇴 반대 44.5%로 반대가 높았을 뿐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모두 사퇴 찬성이 높게 나타났다.
정치 성향별로는 진보의 경우 32.9%만 사퇴에 찬성한 반면 보수와 중도는 63.8%, 55.7%가 사퇴해야 한다고 답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은 84.1%, 84.9%가 사퇴에 찬성한 반면 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지지층은 26.4%, 36.4%, 29.7%가 사퇴에 찬성했다.
김 원장을 임명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질문에는 응답자의 67%가 잘한다고 답했으며 28%는 못한다고 답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4월 11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 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을 혼용해 실시했다. 7783명을 접촉한 결과 500명이 응답해 응답률은 6.4%였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