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셋값 5년 8개월 만에 하락

위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음 (사진=자료사진)
서울 전셋값이 5년 8개월 만에 하락했다.

23일 부동산114의 수도권 주택동향에 따르면 3월 4주차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04%떨어졌다.

서울 전셋값이 마이너스 변동률을 나타낸 것은 2012년 7월 1주차(-0.01%) 이후 약 5년 8개월 만이다.

부동산114는 "새 아파트 공급 및 갭투자 영향으로 전세매물이 쌓이는 가운데 세입자의 자가전환, 재건축 이주시기 조정 등 전세수요마저 줄며 전셋값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수도권 신도시(-0.03%)와 경기·인천(-0.04%)역시 아파트 입주 여파가 진행되는 지역 위주로 거래가 부진해 전셋값약세를 보였다.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0.25% 상승하며 오름폭이 6주 연속 줄었다.

매수세 감소로 둔화된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단지 실수요 위주로 거래가 되는 모습이며 재건축(0.06%)은 매수수요가 줄며 매도,매수 모두 지켜보자는 기조로 움직임 자체가 적었다.

신도시는 0.04% 경기·인천은 0.03% 상승했다. 분당,광교,판교 등 급등한 가격에 피로감을 느끼며 수요가 주춤하지만 매물이 귀해 호가는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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