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당국자는 "오전 10시부터 남북실무접촉이 시작됐다"고 확인했다.
이날 실무접촉에는 우리측에서 예술단 음악감독을 맡은 프로듀서 겸 가수 윤상씨를 수석대표로, 박형일 통일부 국장, 박진원 청와대 통일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이 참석했다.
북측에서는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과 김순호 행정부단장, 안정호 무대감독 등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실무접촉에서는 예술단의 평양 공연 일정과 장소, 출연진과 선곡, 방북 경로 등 공연에 필요한 제반사항이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윤상 감독은 판문점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실무접촉과 관련해 "공연에 대한 음악적인 이야기, 선곡에 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룰듯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