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보성·신안 갯벌 습지보호지역 확대 건의

전라남도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보성과 신안 갯벌에 대해 습지보호지역 확대 지정을 해양수산부에 건의했다.


'한국의 갯벌'이라는 명칭으로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대상 지역은 전남·북과 충남, 3개 도 1,700여㎢다.

전남지역 갯벌은 800여㎢로 전체의 48%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중 순천, 보성 등 82㎢만이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해양수산부는 습지보전법에 따라 주민공청회를 열고 지정안을 마련한 후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지정 고시할 예정이다.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면 5개년 관리기본계획을 세워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지역관리위원회 운영, 오염·저감 방지시설 등 해양생태계 보호와 이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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