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는 15일 통일부의 방북 유보 결정이 나오자 성명을 통해 "유감"이라고 밝혔다.
비대위는 다만 "정부의 '결정유보'라는 발표에 주목한다"면서 "앞으로 정부가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비대위는 그러면서 "다음 달 말 개최될 남북정상회담에서 개성공단을 비롯한 남북경협사업이 의제로 다뤄지길 강력히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비대위는 지난달 26일 공장 시설 점검과 보존 대책 마련을 위해 정부에 5번째 방북 신청을 했다.
통일부는 이날 "기업인들의 북한 방문 시 신변안전 보장 관련 협조 확보 등 제반여건이 조성될 때까지 북한 방문신청 승인을 유보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