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농구 외인 제도, 2명→1명 보유로 변경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외국인 선수상을 받은 삼성생명 엘리사 토마스.(자료사진=WKBL)
여자프로농구가 다음 시즌부터 외국인 선수 보유 쿼터를 줄인다.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14일 "제 21기 제5차 이사회를 열고 외국인 선수 출전 방식 변경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현행 외국인 선수 2명 보유, 1명 출전 방식에서 2018-2019시즌부터 1명 보유, 1명 출전으로 변경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현재 시행 중인 3쿼터 외인 2명 출전은 자연스럽게 폐지된다. 또 외국 선수의 출전 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현재 시행 중인 재계약 제도는 폐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외국 선수들은 구단과 단년 계약을 맺은 뒤 다시 새 팀을 찾아야 한다.

WKBL 관계자는 "외국인 선수 비중을 줄이고 국내 선수의 출전 기회를 확대하자는 취지에 공감하고 변경안을 채택하기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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