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에게 인기가 좋은 취약계층 대학생 해외연수 지원사업인 '파란사다리' 사업에서는 모두 탈락했다.
'파란사다리'는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꿈과 열정을 지닌대학생에게 해외 연수경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주관 대학은 한 학교당 80명 내외의 참여 학생을 모집·선발해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선발된 학생에게 1인당 평균 500만원을 지원해 해외대학에서 4주 간 연수기회를 제공한다.
하지만 충북에서는 2개 대학이 참여를 신청했으나 모두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충청강원권에서 충남대와 강원대가 선정됐다.
이 사업은 학점이나 어학 등 성적기준이 아닌 자기 개발과 미래에 대한 열정과 잠재력을 중심으로 학생을 선발해 취약계층의 대학생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도내 한 대학관계자는 "이 사업이 대학생들에게 인기가 좋지만 대학들이 정부지원 70%외에 30%의 자부담이 부담이 된다며 참여를 꺼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