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기간인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95만명, 일 평균 19만 명의 여객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 평균 기준 역대 명절 중 최다여객 기록이라고 인천공항공사는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 설연휴 일평균 173,858명과 비교해 9.5%증가한 것이다.
인원이 크게 늘어났지만 제2여객터미널이 개장하면서 여객이 분산돼 혼잡도는 지난해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 전체 여객 중 73%가 제1터미널을, 27%가 제2터미널을 이용했다.
설 연휴 해외 출국입국자 수가 크게 늘어난 것은 귀향해 가족과 함께 지내던 전통적인 명절나기가 줄어든 반면, 연휴를 이용해 국내여행이나 해외여행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