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 대표단을 태운 김정은 위원장의 전용기는 이날 오후 1시46분 인천공항에 착륙했다.
우리측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천해성 차관이 김 상임위원장 일행을 영접하고 이후 공항 내 의전실로 이동해 환담했다.
강릉으로 출발한 북한 대표단은 평창올림픽플라자에서 개최되는 개회식에 참석한다.
개회식에 앞서 김 상임위원장은 각국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하는 문재인 대통령 주최 리셉션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인천공항에 도착한 김정은 위원장의 편명은 'PRK 615'로 확인됐다.
전용기 편명에 615를 표기한 것은 지난 2000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간 정상회담으로 도출된 6·15공동선언 정신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