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에 납치됐던 캐나다인' 폭행 등 혐의로 체포

조슈아 보일,미국인 아내와 배낭여행중 납치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탈레반 연계조직에 납치됐다가 5년만에 구출된 캐나다인이 폭행과 성폭행혐의 등으로 체포됐다고 BBC방송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아프카니스탄을 여행하던중 납치됐던 조슈아 보일은 지난해 10월 파키스탄 군에 의해 부인과 자녀 3명과 함께 구출됐다.


조슈아 보일은 8건의 폭행혐의와 2건의 성폭행 혐의,2건의 불법 감금 혐의 등 15건의 혐의를 받고 있다고 BBC방송이 현지 토론토 스타지의 전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보일의 변호사인 에릭 그랜저는 BBC와의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아직 초기단계로 입증된 증거는 없다”면서 “우리는 이같은 혐의에 대한 증거를 받고 그를 변호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보일은 구출된 이후 언론에 납치범들이 네 번째 아이를 살해하고 자신의 아내를 강간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보일부부는 탈레반과 연계된 하카니 네트워크에 납치돼 5년동안 3명의 자녀를 낳았으며 구출된 이후 캐나다에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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