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과 광안대교 관리사업소 등에 따르면, A씨는 이날 광안대교 상판 난간을 따라 걸어 올라간 뒤 가드레일을 넘어 곧바로 바다로 투신했다.
광안대교 관리사업소로부터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과 광안리파출소 구조정, 부산구조대를 사고 현장에 급파해 이날 오전 3시 6분쯤 해상에 표류 중인 A씨를 발견해 구조했다.
A씨는 저체온증 증상을 보여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A씨가 회복하는 데로 정확한 투신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