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은 현대차그룹이 2008년 '세계를 배우고, 세상을 움직여라!'란 슬로건과 함께 창단한 이래 10년을 이어온 국내 최대 규모 대학생 해외봉사단이다.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연간 1,000명 규모의 봉사단원을 선발한다.
단원들은 지난 10년간 21개국을 방문해, 728채의 주택과 151개의 교실, 221개의 위생시설을 신축 및 개보수하고, 43,845명의 현지 아동을 대상으로 교육봉사를 진행했다.
또 중국 내몽골 지역에서 50만㎡의 사막화된 땅을 초지로 복원했고, 해남도 해양생태계 복원을 위해 39,400그루의 맹그로브 묘목을 심었다.
이번 20기 봉사단은 내년 1월부터 2월에 걸쳐 약 2주간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중국 등 총 4개 국가, 6개 지역에서 마을 공공시설 및 주택, 학교 건축,세계문화유산 보전활동,환경보호 교육 및 캠페인,해양생태계 복원 사업 등의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돕고 현지 주민 및 대학생과 문화교류의 시간도 갖는다.
현대자동차그룹 정진행 사장은 이날 발대식 환영사를 통해 "10년간 해피무브를 통해 단원들의 성장을 직접 보고 느꼈다"며 "다양한 경험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