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값 보합세…서울 상승세 둔화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전국의 아파트 가격이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서울 역시 상승세가 둔화됐다.

1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2월 2주(12.1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0% 보합, 전세가격은 0.05% 하락을 기록했다.

시도별로는 서울(0.17%), 대전(0.16%), 전남(0.06%), 대구(0.03%) 등은 상승하였고, 인천(0.00%), 세종(0.00%)은 보합, 경남(-0.26%), 충남(-0.14%), 경북(-0.14%) 등은 하락했다.

서울은 학군, 정비사업 등 호재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하였으나, 금리인상 및 계절적 비수기로 인해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북권(0.09%)의 경우 성동구는 재개발사업 완료 및 진행으로 선호도 높은 지역 위주로 상승하고, 광진구는 역세권 인기단지 중심으로 상승하였으나 전반적으로 겨울 비수기로 인해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남권( 0.24%)의 경우 강남4구는 가격상승 피로감으로 2주 연속 상승폭이 축소되고, 양천구는 목동신시가지 지구단위계획 용역결과 발표 연기로 상승폭 축소되는 등 상승폭이 컸던 지역 위주로 상승세가 둔화됐다.

한편, 전국의 전세가격(-0.05%)은 전반적으로 계절적 비수기와 더불어 신규입주물량 증가, 매매시장 위축에 따른 전세가격 상승여력 둔화 등으로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되며 3주 연속 하락했다.

시도별로는 세종(0.20%), 광주(0.05%), 전남(0.04%), 서울(0.03%) 등은 상승하였고, 대구(0.00%), 충북(0.00%)은 보합, 경남(-0.24%), 충남(-0.18%), 울산(-0.12%)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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