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지속가능 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공동사업을 개발하고 이행한다"
"수원시 학교들의 '유네스코학교 네트워크' 참여를 확대하고 지원한다"
"수원시민의 유네스코 활동 및 글로벌교육 참여를 확대하고 지원한다"
수원시‧수원시의회‧유네스코한국위원회‧수원교육지원청의 4개 기관은 13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글로벌 학습도시를 조성하고 공동사업 개발과 상호협력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날 협약식은 염태영 수원시장, 김진관 수원시의회 의장, 김광호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최순옥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 수원시 관내 초‧중‧고등학교 교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시 청소년들을 위해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
협약에 따라 네 기관은 교육‧과학‧문화 등 유네스코 활동영역의 교류를 늘리기 위해 협력하고, 정기적으로 위원회를 구성하여 공동사업을 개발하고 시행하기로 약속했다.
'유네스코 학교'는 평화‧자유‧정의‧인권과 같은 유네스코 이념을 교육 활동으로 앞장서서 실천하는 학교로 현재 180여 국가에서 1만개 이상 교육기관이 네트워크 구성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61년 4개 중‧고등학교가 유네스코 학교로 가입하면서 활동을 시작했고, 2017년 현재 초등학교 185개, 중학교 125개, 고등학교 259개, 특수학교 8개, 대학교 6개 등 총 583개 학교가 참여하고 있다.
수원시는 8개 초‧중‧고등학교가 유네스코 학교 네크워크에 가입되어 있어 아직 가입율이 저조하다. 이 협약식을 통해 모인 모든 관계자들이 한목소리로 '유네스코 학교 네트워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서로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수원시민의 유네스코 활동 및 글로벌 교육도 적극적으로 돕기로 약속했다.
수원시의회 김진관 의장은 "수원시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학교측에서 어떠한 어려움이 있는지 의견을 수렴하고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예산지원 및 조례를 만드는데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최순옥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현재 교육장으로 취임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교육장이 되면 하려고 했던 생각들이 현실이 되어 이 자리에 앉아 있다는 것이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 실무진과 협의하여 실효성 있는 활동이 전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학교 선생님들이 조금이나마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표창장 수여하는 부분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영상제작]=노컷TV 우경오PD ( http://photo.nocutnews.co.kr/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