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영조)에서는 11월 11일 오전 10시부터 복지관 마당에서 '동네 한 바퀴' 참여 중·고등학생과 지역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학생들의 꿈과 비전을 소개하는 '비전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각자의 개성대로 제작한 꿈 부스에서 '차갑게만 보이는 바다를 따뜻한 마음으로 안는 해군장교', '아이들을 사랑하고 도움이 되는 교사', '나라의 발전을 위해 언제나 열심히 일하는 기술자', '승객의 안전을 위해 꼼꼼하고 성실히 정비하는 항공정비사', '다른 사람을 위해 목숨 걸 수 있는 소방관', '사람들의 눈을 행복하게 하고 싶은 일러스트레이터' 등 비전명함을 활용해 자신을 소개하고,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체험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동네 한 바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양희찬(19세, 이동고3) 학생은 "교도관으로 근무하고 계신 멘토 선생님과의 인연은 내 꿈을 새롭게 정할 수 있게 해 준 아주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교정공무원으로의 대학 진학을 할 수 있도록 수능시험을 잘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비전문화축제에 참여한 김하얀(36, 사회복지사)씨는 "사회복지사를 꿈꾸는 학생을 보며, 현직 사회복지사로서 친구의 미래를 아낌없이 응원해주고 싶다"며 "자녀들에게도 좋은 기억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