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떼제베CC 회원주도 기업회생 절차

청주지법 민사10부는 떼제베CC 회생 계획안 결의를 위한 관계인 집회를 열어 회원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가 제출한 회생 계획안을 인가했다.

비대위 계획안은 인가 뒤 2년 간 4.6% 쿠폰 지급과 2019년부터 8년 동안 18.7% 분할 현금 지급, 76.7% 출자 전환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날 집회에서는 채무자인 회사 측이 제출한 계획안도 같이 올라왔으나, 각각의 계획안에 대해 채권단의 찬반을 묻는 결의 결과 담보권자인 국민은행은 모두 찬성한 반면 70%에 육박하는 회원 채권자들이 비대위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98년 개장해 퍼블릭 9홀을 포함해 36홀 규모로 운영돼온 떼제베CC는 경영난을 겪으며 지난해 10월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했고, 한달여 뒤 개시 결정이 내려저 회생 절차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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