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등 미국 언론들은 푸에르트리코 주지사 대변인 카를로스 메르카데르의 말을 인용해 "섬 전체가 100% 정전됐다"고 전했다. 메르카데르 대변인은 "기반시설이 역사적으로 유례없는 타격을 입었다"며 "전면적인 재앙"이라고 표현했다.
허리케인 마리아가 상륙한 20일(현지시간) 오전에는 최고 풍속이 시속 233km로 4등급에 달했으며, 이날 오후 허리케인 마리아의 중심부가 푸에르트리코를 지나갔지만 여전히 강풍이 계속되고 있다.
강풍과 함께 폭우가 쏟아지고 있어 푸에르트리코에는 곳곳이 침수되는 등 홍수 피해까지 우려되고 있다. 앞서 마리아가 휩쓸고 지나간 도미니카섬에서는 이미 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푸에르트리코에서도 피해 규모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허리케인 마리아가 푸에르트리코를 거쳐 도미니카 공화국을 지나 주말쯤 대서양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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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umpism 9.0™ (@Team_Trump45) September 2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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