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신재생에너지 설치 예산을 시민들의 출자를 통해 조성하는 펀드 모금으로 마련하는 '신재생에너지 시민펀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민펀드 모집금액은 90억 규모로 계획하고 있다.
시 산하 공기업 등의 유휴부지나 주차장, 건물옥상 등 공공부지 3~4곳에 총 5메가와트(MW)급 발전용량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한 뒤, 발전소 운용 수익을 펀드에 출자한 시민들에게 지급하는 방식이다.
시는 올 연말까지 부지확보와 발전사업자 및 자산운용사·시공사·관리운영사 선정을 마무리하고 펀드상품 개발과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며, 내년 말까지는 발전소 건립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