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론화위, 시민참여단 지역주민 가중치 부여 않기로

'시민참여단에 참가할 생각이 없다' 재차 확인 계획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는 시민참여단 내 지역주민에 대한 가중치를 부여하지 않기로 했다.

위원회는 "이 사안에 대한 심층적 논의를 벌인 결과, 특정 지역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경우 시민참여단의 국민 대표성이 무너져 조사결과의 신뢰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점에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가중치를 부여할 지역주민의 개념과 범주에 대해서도 명확한 기준 설정이 어려워 이를 둘러싼 논란과 갈등 또한 쉽지 않은 과제"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지역관계자의 의견과 입장은 숙의과정에서 시민참여단에게 충분히 전달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위원회와 지역관계자 간 간담회를 통한 의견 청취 뿐 아니라 지역주민의 의견을 시민참여단에게 충분히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수단도 준비할 계획이다.

특히 2박 3일 간의 종합토론회 때 지역관계자가 시민참여단을 상대로 입장을 전달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1차 조사는 진행중인 가운데 9월 5일까지 응답 완료자 수는 14,379명으로, 2만 명 대비 71.9%의 달성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대로 라면 9월 10일쯤 1차 조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1차 조사에서 이미 시민참여단에 '참가할 생각이 없다'고 응답한 사람을 대상으로 조사기관에서 참가 의사를 다시 확인할 계획이다.

공론화위원회는 공론화 과정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제3의 독립된 기구로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검증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소통협의회에 참여하는 건설 중단과 재개의 양측 대표자의 동의하에 추진 중이다.

광주 지역의 지역순회 토론회가 9월 7일 오후 3시 20분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개최된다. 토론회 주제는 '지역적 관점에서 에너지정책을 어떻게 볼 것인가'이다.

다음 주는 시민참여단이 확정되고, 이들을 대상으로 9월 16일 천안시 유량동 소재 교보생명 계성원에서 오리엔테이션이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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