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오는 9월 중으로 교육연수원 이전 최종 입지를 발표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21일부터 9월 4일까지 교육연수원 이전 후보지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교원과 지방공무원, 교육공무직원 등 전체 교육가족을 대상으로 한다.
설문 내용은 교육연수원 이전 관련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사항, 후보지 5곳 중 가장 선호하는 입지 1곳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앞서 이달 초 입지선정위원회는 태화중학교와 교육연수원 인근 등 남구 2곳과 문현삼거리 동구 1곳, 옛 강동중 북구 1곳, 행복학교 인근 울주군 1곳 등 후보지를 5곳으로 압축했다.
설문조사 결과는 9월 15일 예정된 입지선정위 3차 회의에 제출된다.
그러면 입지선정위는 이 결과를 포함해 관련 기준에 따라 2개의 후보지를 선정, 부교육감에게 제출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입지선정위가 1개 항목을 20점으로 해서 5개 평가 항목을 놓고 각 후보지를 평가한다"며 "여기 항목 중 하나로 설문조사 결과가 들어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9월말 교육연수원 이전 최종 입지를 발표하고, 오는 2019년 12월까지 연수원 이전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