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장 이상급 36명, 승진 전보 인사 단행

'검찰 개혁'을 최대 국정 과제로 내세운 문재인 정부가 첫 검찰 고위간부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법무부는 27일 검사장급 이상 간부 36명을 승진·전보하는 내용의 고위 간부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 따라 박정식 대검 반부패부장은 부산 고검장으로, 황철규 부산지검장은 대구고검장으로 각각 승진 임명됐다.

또, 이영렬 전 부산고검 차장의 면직으로 공석인 부산고검 차장에는 광주지검 구본선 차장검사가 승진 발령됐다.

신임 문무일 검찰총장도 대내외적으로 고강도 인적 쇄신을 밝힌 만큼, 새 정부의 첫인사는 대규모 물갈이 인사라는 평가다.

현재 공석인 고검장급 5석에 사법연수원 19∼20기를 승진 배치하고, 고검장급 보직에 보임되지 않은 19기 검사장을 지휘 보직에 다시 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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