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철도, 피서철 열차운행 늘린다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부산도시철도가 증편운행된다.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21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를 '하계안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도시철도 증편 운행 등의 대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공사는 이 기간 열차 2편을 추가 확보해 상황에 따라 해운대해수욕장과 광안리해수욕장을 경유하는 도시철도 2호선의 열차 운행 횟수를 늘릴 방침이다.


또, 피서객이 몰리는 주말에는 해운대역에 안전요원 5명을 투입해 고객안내와 질서유지 활동에 나선다.

특히, 제22회 부산바다축제가 개막하는 다음달 1일에는 3만여명이 해운대역을 이용할 것으로 보고 도시철도 열차를 평소보다 12차례 더 운행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8월 도시철도 2호선 해운대역을 방문한 일평균 승객은 1만7천329명으로 평소 1만3259명보다 2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종흠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하계안전수송을 통해 부산을 방문하는 피서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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