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산업 국제협력"…경남 대표단 폴란드·체코 방문

경상남도는 전략산업의 국제협력을 다지기 위해 류순현 도지사 권한대행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24일부터 31일까지 폴란드와 체코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자매결연 20주년을 맞는 폴란드 포모르스키에주와 우호기반을 강와하고, 체코 남모라비아주와는 신규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한다.

1997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경남도와 폴란드 포모르스키에주는 이번 20주년을 계기로 경제와 관광·환경·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민주자유경제 체제 전환 이후 지속 성장하면서 20년 만에 처음으로 우리나라에 이어 선진국 대열에 합류할 가능성이 큰 폴란드는 생활 수준 향상에 따른 의료서비스와 기기 등 관련 산업 분야에 대한 수출 증가가 기대되고 있는 나라다.

해외 투자유치가 급성장하고 있는 체코는 나노 신흥국가로 부상하고 있다.


체코 남모라비아주의 주도인 브르노에는 나노 관련 연구기관인 중앙유럽기술연구소(CEITEC)와 나노 산업 핵심장비인 전자현미경을 제조하는 테스칸 등이 위치해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남의 미래성장 동력산업 가운데 하나인 나노융합산업 육성을 위한 실질적 상호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경남테크노파크와 중앙유럽기술연구소간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테스칸도 방문해 밀양시에 조성 중인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와 나노금형실용화 연구센터 입주를 제안할 계획이다.

박명균 도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유럽 수출시장 확대와 도정 핵심사업의 효율적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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