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부경찰서는 상습적으로 허위신고를 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전모(58)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5월 1일부터 올해 6월 4일까지 112에 전화해 욕설을 하거나 허위로 신고하는 등 경찰과 소방에 모두 350여차례에 걸쳐 허위 신고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의 허위 신고를 받고 직원이 실제 현장에 출동했다가 헛걸음을 한 사례도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허위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던 직원의 진술 등을 바탕으로 수사 끝에 이들의 범행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