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 지고 싶지 않다" 병가 낸 경찰관 숨진 채 발견

20일 오전 6시쯤 충북 청주시 용정동의 한 공터에 세워진 승용차 안에서 청주의 한 경찰서 소속 A(43) 경위가 쓰러져 있는 것을 아내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의식 불명 상태로 발견된 A 경위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당시 승용차 안에서는 타다 남은 번개탄도 함께 발견됐다.

경찰은 최근 몸이 아파 병가를 낸 A씨가 "가족에게 신세를 지고 싶지 않다"는 메모를 남기고 집을 나갔다는 가족의 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