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서 교사가 여고생 수십명 성추행 의혹

수업시간뿐만 아니라 수시로 부적절한 신체 접촉

(사진=자료사진)
현직 고등학교 교사가 다수의 여고생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부안의 한 여고 교사 A씨(51)가 수십 명의 여학생을 성추행했다는 신고를 받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해당학교에서 성추행 피해를 당했다는 여학생들의 학부모들은 즉시 전북교육청에 항의했고, 자체 진상조사를 진행한 전북 교육청은 지난 2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수업시간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부적절한 신체 접촉이 다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수사 초기 단계로 아직 피해자들을 다 만나지 못한 상태"라며 "관련 의혹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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