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25일 성명을 내고 "근대건축 문화재 제335호인 동부배수지 제수변실 주변이 '자연마당 조성사업'이라는 명목 아래 파괴되고 있는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 같이 촉구했다.
이들은 "최근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긴급 토론회서 납득할 수 없다는 지적과 함께 역사성을 높이 평가해 보존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였다"며 "오는 30일까지 파괴된 현 상태에서 활용방안을 고민하기 위한 토론회 개최 여부를 답변해 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청주시는 대성동 당산공원 내 동부배수지가 유휴지로 장기간 방치됨에 따라 2015년 환경부 자연마당 조성 사업에 공모해 지난해부터 30억 원을 들여 생태휴식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