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을 통해 육군은 제대군인의 기술창업 희망자를 검증하여 추천할 예정이며, 기보는 추천받은 제대군인의 우수한 기술이 기술창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로 했다.
기보는 성공적인 창업이 될 수 있도록 창업에 필요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창업시에는 사업자금 보증 지원, 사업화에 필요한 기술이전, 보증료 우대 지원(최대 0.3% 감면)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시행할 예정이다.
육군에서는 매년 4000여 명의 중・장기 복무자가 제대하고 있으며, 설문조사 결과 제대군인의 기술직종에 대한 창업의지 비율이 17% 정도로 높은 편이나 실제 창업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제대군인의 창업비율을 높이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으며, 협약을 통해 제대 군인의 기술창업을 활성화하는 외에 우량 중소기업과의 채용정보를 연계함으로써 전직활동도 지원할 계획이다.
김규옥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제대군인의 창업이 활성화 되어 정부가 추진하는 민간부문 일자리 70만개 창출에 일조하기를 바란다"면서 "기보는 앞으로 기술 중소기업들을 적극 지원·육성해 기술금융 시장에서의 견인차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