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니를 3대0으로 꺽은데 이어 강호 아르헨티나까지 격파하면서 16강 고지를 무난하게 넘어선 것이다.
20세이하 태극전사들은 26일 오후 8시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강호 잉글랜드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이미 예선을 통과한 태극 전사들은 아무런 부담없이 편안하게 예선 마지막 경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지만 선수 모두가 일치단결해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다.
이런 가운데 태극전사의 예선 마지막 경기가 열리는 수원 월드컵 경기장 모든 좌석이 완전 매진 되는등 수원에서 축구열풍이 다시 일어나고 있다.
수원시에 따르면 26일 잉글랜드와 예선 마지막 경기 당일 4만 4031석에 이르는 수원월드컵 경기장 전좌석이 완전 매진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시는 경기당일 수많은 축구팬들이 수원 월드컵 경기장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돼 이를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해나가고 있다.
경기장주변 교통과 안전문제등에 대비해 경찰 등 유관기관과 함께 철저하게 대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또 경기장을 찾지 못한 축구팬들을 위한 거리응원전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이와함께 시는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축구경기가 열릴때마다 축구장을 찾는 팬들을 위해 행사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경기장 주변에서 공연과 무예공연 등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수원세계문화축제'를 펼쳐 나가고 있는 것.
'FIFA U-20 월드컵'은 지난 20일 개막돼 6월 11일까지 개최중심도시인 수원시를 비롯해 전주·인천·대전·천안·제주시 등 6개 도시에서 열린다.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는 한국-잉글랜드전을 비롯해 예선 6경기, 16강·8강전 1경기, 3~4위전, 결승전 등 10경기가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24팀이 참가해 조별리그를 거친뒤 16강전부터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염태영 시장은 "FIFA U-20 월드컵경기가 성공적으로 이어갈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라며 많은 축구팬들이 편안하게 경기를 즐기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