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결식에는 양창호 KMI 원장, 리차드 불스텍 EWC 총장, 김영준 외교부 북극협력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MOU를 체결함에 따라 향후 3년간 ▲정보교환 ▲연구역량 강화 ▲공동 컨퍼런스 개최 ▲공동연구 등의 부문에서 상호 협력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앞으로 북극정책, 해양환경, 해운항만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KMI와 EWC는 2011년부터 북태평양의 북극국가인 미국·러시아·캐나다와 비북극국가인 한국·중국·일본의 전문가 및 정부 측 관계자가 참여하는 북태평양북극컨퍼런스(North Pacific Arctic Conference, NPAC)를 공동 개최해왔다.
NPAC은 저명한 석학들이 참여하여 북극이슈에 대해 북태평양의 관점에서 자유롭게 논의하는 연례 컨퍼런스이며, 지난 6년간 전 세계 165개 기관에서 전문가들이 참석하였고 181편의 원고가 6권의 영문 책자로 발간됐다.
EWC는 1960년 미 의회에 의해 설립된 비영리 공공기관으로, 연방정부의 재정 지원을 받아 북태평양지역의 협력과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