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바람폈지?' 살인미수 혐의 50대 붙잡혀

아내의 외도를 의심하던 50대 남성이 상대 남성에게 흉기를 휘둘렀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22일 살인미수 혐의로 A(54)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 씨는 이날 오후 3시 15분께 익산시내 한 국제결혼상담소로 찾아가 B(53) 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는 목과 어깨 등에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시 A 씨는 B 씨를 쫓아가다 사건 현장에서 50m 가량 떨어진 공원 벤치에 앉아 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서 A 씨는 "B 씨가 아내와 외도한 것 같은데 그런 적이 없다고 잡아떼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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