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 상태로 아파트 옥상서 투신…30대 男 숨져

경북 안동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남성이 알몸 상태로 투신해 숨졌다.


지난 7일 오후 3시 35분쯤 안동시 평화동의 한 아파트에서 주민 정 모(36) 씨가 15층 옥상에서 떨어져 숨졌다.

경찰은 나체 상태의 남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제지했지만 정 씨는 옥상에서 떨어져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정 씨는 '단군 할아버지가 보인다'고 말하는 등 환각 증세를 보였다"며 "정 씨가 평소 정신 이상 증상을 겪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관련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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