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밤 11시 50분쯤 울진군 북면의 한 빌라 앞에서 한울원전 특수경비대장 B씨(54)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음주운전으로 2차례 적발된 경력으로 인해 5월 1일 특수경비대 용역업체가 변경되면 재고용이 안 될 것으로 우려하고, 그동안 관리자인 B씨와 심한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울진에 위치한 한울원자력본부는 지난 2011년부터 원전 경비 인력을 용역업체에 맡겨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