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김모(53)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25일 오전 2시40분쯤 제주시내 술집에서 만취상태로 20대 여성 종업원 A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돼 구속됐다. 경찰은 김씨가 지난 1월 술집에서 A씨를 알게 돼 호감을 갖게 됐으나 업무적으로 자신을 대했다고 생각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피해여성은 현재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