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쿠나드사의 14만8500t급 퀸매리 2호가 이날 오전 6시30분 감만부두에 접안해서 12시간 동안 부산에 머문다.
이 배에 승선한 승객 2471명 중에 영국인이 929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호주 454명, 미국 210명, 일본 140명, 중국 112명 등이다.
크루즈 승객들은 해동용궁사와 범어사, 국제시장 등 부산 시내와 경주 관광을 즐겼다. 지난 18일 홍콩에서 출발해 상해를 거쳐 부산항에 입항한 퀸매리2호는 이날 오후 6시30분 일본 나가사키를 향해 출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