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연구원(KIET, 원장 유병규)이 5일 발표한 “스마트자동차의 산업생태계 분석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경 스마트자동차가 시판되며 관련 시장은 크게 확대돼 2035년경에는 2천만대 이상의 자율주행카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했다.
산업연구원은 스마트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다른 분야의 기업들보다 현저하게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어 향후에도 관련 기업이 늘어날 것이라 주장했다.
보고서는 이를 대비하기 위해 현재 정부 부처별로 분산되어 있는 스마트자동차산업 관리‧지원 체계를 일원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산업통상자원부는 8대 핵심부품인 고성능 카메라, 레이더 등 인지·판단·제어 부품 개발에 집중 지원을 하고 있으며, 미래창조과학부는 SW·통신보안 기반 기술 및 서비스 기술, 스마트자동차 실증 인프라 확충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국토교통부에서 스마트자동차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 스마트하이웨이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부처마다 각각 다른 지원을 하고 있어, 시너지 효과 및 생태계 구축을 위해 통합된 거버넌스 체계와 법‧제도 정비가 필요하다고 보고서는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