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초등 성장평가제, 교사와 학부모 이해 부족이 과제

전라북도교육청이 지난해부터 수행평가를 강화하는 초등 성장평가제를 도입한 가운데 교사와 학부모의 이해 부족이 개선해야 할 과제로 지적됐다.

전북교육정책연구소가 도내 초등교사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성장평가 적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성장평가제의 어려움으로 평가방법 이해 부족이 19.1%, 업무과중이 18.6%를 차지했다.

또 학부모 인식 부족이 12%, 나이스와의 이원화 11.1%, 현행 평가 선발제도와의 불일치도 10%를 차지했다.


설문조사에서 98%가 성장평가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했으나 일제식 평가를 유지하고 있다는 답변도 9.8%를 차지했다.

전북교육정책연구소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교원에 대한 전문적인 연수와 함께 교원 업무경감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학교장의 지원, 학부모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도 풀어야 할 과제로 봤다.

한편 초등 성장평가제는 일제식 평가를 폐지하고 교과별 성격과 특성에 맞춰 교사별로 다양한 평가를 하는 것으로 전북교육청이 지난해부터 전면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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