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다보스포럼의 핵심 이니셔티브 중 하나인 「제조의 미래 창립 이사회」에 지정토론자로 나선 주장관은 “현재 일부산업에만 적용되고 있는 AI, IoT, 로봇 등 4차 산업혁명의 기술들을 전 산업, 특히 제조업 전반으로 확산하여 생산성 혁신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급속한 디지털화에 따른 사이버테러 등에 대한 국제공조가 미흡하다고 강조하면서, 사이버 평화유지군 창설을 제안했다.
세계경제포럼(WEF)측은 한국정부가 4차 산업혁명과 제조의 미래에 대해 유익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현재 추진중인 국가별 4차 산업혁명 대응역량 평가시 한국을 사례연구(Case Study) 대상에 포함하고, 한국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아젠다인 ‘중소기업’ 분야의 챔피언(일종의 명예대사)’을 맡아 향후 국제적 연구와 논의를 주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올해 안에 WEF가 직접 한국을 방문해 4차 산업혁명과 제조의 미래에 대한 공동포럼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주형환 장관은 베트남, 러시아, 브라질, 아르헨티나, 인도, 사우디, 인도네시아 등 주요국 정부대표와 미주개발은행(IDB) 총재,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총재, 아시아인프라개발은행(AIIB) 총재 등 국제기구 수장들과의 연쇄회동을 통해 주요 전략시장 진출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아르헨티나의 까브레라(Francisco A. Cabrera) 생산부 장관, 브라질 페레이라 산업통상서비스부 장관과는 한-MERCOSUR FTA협상을 상반기에 개시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위한 예비협의를 가속화하기로 합의했다.
미주개발은행(IDB) 루이스 모레노 총재와는 한-중남미 산업·에너지협력 파트너쉽 강화를 위한 기금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한국의 발전경험 공유, 친환경 에너지타운 등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논의했다.
사우디 칼리드 알팔리 에너지산업광물자원부 장관과는 2월에 사우디에서 장관회담을 개최해 ’사우디 Vision 2030’ 관련한 조선, 자동차 등 제조업 육성과 중소기업 진흥 등 양국 협력사업을 보다 구체화하기로 합의했다.
주장관은 최근 한국상황과 관련해, 정부정책은 한치의 흔들림이 없고 향후 제도의 선진화, 기업의 투명성 제고 등 경제체질이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주장관은 지멘스, 솔베이 등 글로벌 CEO들과의 일대일 면담을 통해 미래기술 협력, 對韓 투자확대 등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주장관은 20일 다보스 포럼 계기 개최된 WTO 통상장관회의에 참석해 제11차 WTO 각료회의 성과도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