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하면 중국이나 영국을 떠올리겠지만 아름다운 인도양에 위치한 스리랑카 역시 좋은 차 재배지다. 우리에게 차 재배지로는 낯설지만 스리랑카는 산 곳곳에 위치한 차 밭이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곳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차 생산국이다.
차 밭에서 생산되는 차들은 다양한 맛과 향을 품고 있어 세계 곳곳의 안목 있는 차 애호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바로 이 곳에서 세계적인 차 브랜드인 맥우드 탄생했다. 맥우드는 1841년 캡틴윌리엄 맥우드에 의해 창립됐다. 맥우드는 스리랑카에서 두번째로 유서가 깊은 상사일 뿐 아니라 100년이 넘게 실론 상공회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맥우드가 창립 이후 오랜 시간 동안 티 사업에 몰두한 결과 이제 맥우드라는 이름은 질 좋은 실론티의 대표주자가 됐다. 오늘의 맥우드는 2만7천 에이커의 농장에서 15종류의 차를 포함, 고무, 기름야자를 재배하고 있다.
맥우드 라부켈리 티 공장은 스리랑카의 첫 홍차 공장으로서 영국의SGS에서 ISO 90001:2000 증명을 받았으며 유럽연합규정에 따라 HACCP증명도 획득했기 때문에 믿고 마실 수 있다.
전문가의 엄선으로 '더 퀸즈 골든 주빌리 블렌드'를 탄생시켰으며 2014년 11월에는 영국의 찰스 왕자가 직접 방문해 맥우드의 다원을 보기도 했다.
맥우드 차의 특징은 맥우드 소유의 6곳의 다원에서 직접 차를 재배하여 최고의 찻잎으로 우려낸 고급차로 떫은 맛이 거의 없어 스트레이트로 마시기에 좋다. 부드럽고 거부감이 없으며 끝까지 유지되는 은은하고 풍부한 향, 천연 플레이버들 사용, 클래식한 디자인의 프리이엄급 차라고 볼 수 있다.
취재협조=블랙티(www.black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