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이닝 디바이스 '쏠 프라임' 출시

알카텔모바일코리아(지사장 신재식)는 3일 서울 쉐라톤그랜드워커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SK텔레콤 전용 핸드폰 엔터테이닝 디바이스 쏠 프라임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엔터테이닝 디바이스'라는 타이틀을 건 쏠 프라임은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 패턴 분석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소비자가 원하는 경험을 토대로 탄생했다고 알카텔모바일코리아 측은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최근 국내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 패턴을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스마트폰 용도는 음악이 41%, 게임 37%, 동영상 30%로, 특히 10대와 20대의 경우 음악을 듣는 용도가 70~80%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게임을 사용하는 용도로 이용된다.

◇ 알카텔모바일과 SKT 공동 연구·개발 SKT 전용폰


쏠 프라임은 프랑스 종합 전자회사인 알카텔과 중국 TCL이 합작해 설립한 알카텔모바일과 SK텔레콤이 공동 연구·개발한 스마트폰으로 유러피언 감각의 감성을 더해 국내 사용자 환경에 최적화 시킨 SKT 전용폰으로 블랙과 실버,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5.5인치 삼성 슈퍼아몰레드 QHD(2K) 디스플레이가 탑재됐고, 소니 16MP-IMX 센서 카메라, 생체 지문인식 센서가 적용됐다. 전후면 모두 강화유리 곡면 고릴라 글래스를 차용했으며, 측면은 메탈 프레임으로 마감됐다. 두께 6.99㎜, 무게 155g으로 국
내 출시된 5.5인치 스마트폰 중에서 가장 얇고 가볍다.

소니 IMX센서는 사진에 대한 센서 크기를 23%까지 증폭시켜, 움직임을 자동 포착하는 자동초점 기능과 DPI pixel-to-pixel 아이소셀과 퀄컴의 스펙트라 이미지 프로세서를 지원해준다.

쏠 프라임은 음악감상이 많은 국내 사용자에 맞춰 오디오에도 신경을 썼다. 비틀즈를 프로듀싱한 조지마틴과 롤링스톤, 레이디가가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극찬한 Waves사의 인텔리전트 MaxxAudio 솔루션과 오디오 기기 전문회사인 JBL사의 하이파이 음향기술이 적용됐다.

전면부 상하에 있는 듀얼스피커를 통해 저음과 고음 사이의 미세한 차이와 음질의 밸런스, 풍부한 사운드를 입체감 있게 즐길 수 있고, Equalizer Auto-Preset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 음악 장르에 가장 적합한 음질로 자동 재생된다. 쏠 프라임 이어폰은 JBL사의 하이파이 기술이 탑재되어 있는 정품이 번들로 제공된다.

◇ 쏠 프라임 특화 '붐키' 눈길

쏠 프라임에서 주목받는 기능은 스마트폰 전면 좌측의 '붐키'다.

음악을 듣고 있을 때 붐키를 누르면 듣고 있는 음악 장르에 맞춰 소리의 깊이와 파장을 다르게 맞춰준다. 음악뿐 아니라 영화, 게임 등 모든 사운드가 재생될 때 한번만 누르면 최적의 상태를 맞춰 주도록 작동이 시작된다. 뿐만 아니라 지하철이나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 통화할 때 통화에 방해되는 소음을 제거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붐키는 음향뿐 아니라 카메라에서도 새로운 기능을 발휘한다. 스마트폰이 스크린 오프 상태에서 붐키를 두 번 누르면 곧바로 스냅샷 사진 촬영이 이루어진다. 또한 붐키를 길게 누르면 자동으로 연속 스냅샷촬영 기능이 실행되어 좀 더 빨리, 좀 더 편하게 카메라 기능을 실현할 수 있다. 사진 갤러리를 이용할 때 붐키를 누르면 다양한 방식으로 사진이 편집되는 콜라주 기능이 있어 편하게 사진을 독특한 방식으로 저장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 런처 상태일 때 붐키를 누르면 사용자의 위치에 따라 그 지역의 날씨를 알려주는 다양한 그래픽이 제공되어 새로운 감성과 재미를 전달하는 섬세한 기술도 구현했다.

알카텔모바일 측은 "국내 최대 이동통신 SK텔레콤과 함께 국내 사용자의 데이터를 세심하게 분석하여 사용자 경험(UX)에 적합하도록 모든 인터페이스(UI)와 기능 등을 설계하여 디자인 됐다"며 "타사 외산폰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국내 특화 쏠 프라임은 철저히 국내 사용자 경험(UX)을 바탕으로 디자인된 사용자 중심의 인터페이스(UI)는 남들이 따라오지 못할 특별한 만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고가는 43만3400원으로 공시지원금은 밴드 데이터 6.5GB(월 5만6100원)기준 25만원이다. 전국 104곳에 A/S센터를 구축했으며 고객이 T전화·T맵을 통해 A/S연락처와 장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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