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는 발효 1주년을 맞은 중국·베트남·뉴질랜드 FTA가 어려운 대외통상 여건에도 우리 수출에 기여한 성과를 긍정 평가하고, 업계의 FTA개선 요청에도 부응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2017년에도 기체결 15개 FTA의 이행채널을 최대한 가동해 수출 확대에 기여토록 하고, 인도·아세안·칠레 등과의 FTA 개선협상에도 충실히 임해, 우리 업계 기대에 부응토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짐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통상・무역지원기관과 주요 업종별 협회는 2016년 한 해 동안의 FTA 활용 업계지원 실적과, 우리 주요 수출국의 수입 규제에 대한 대응현황에 대해서 의견을 나눴다.
KOTRA는 2016년 새롭게 개소한 중국․베트남內 FTA 활용지원센터를 통해 업계 애로를 현장에서 청취하고 이를 적시에 해결한 구체적인 사례들을 공유했다.
철강협회와 석유화학협회에서는 우리 주요 수출대상국의 반덤핑, 세이프가드 등 수입규제가 확산되지 않도록 정부․업계가 공동으로 적극 대응해 온 노력을 평가하고, 향후 정부차원의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협의회를 주재한 김학도 통상교섭실장은 "내년에도 FTA가 우리 수출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FTA 활용 확산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하면서 업계의 적극적인 FTA 활용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