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산단'은 착공한지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산단 중에서 선정해 산단환경개선펀드, 혁신지원센터 등 혁신사업이 지원된다.
'산학융합지구'는 산단 내 단일 지구에 산학간 연계를 위한 거점을 마련해 대학캠퍼스와 기업연구소 등을 유치, 현장맞춤형 교육, 산학공동 R&D 등이 지원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산업단지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올해 신규로 선정된 혁신산단 2곳은 부산 신평장림일반산단과 충남 천안제2일반산단이며, 신규 산학융합지구 지원대상 3곳은 인하대 컨소시엄(송도지식정보일반산단), 제주대 컨소시엄(제주첨단과학기술국가산단), 목포대 컨소시엄(나주혁신일반산단)이다.
산업부는 지난 9월부터 지자체 대상 혁신산단 공모와 산학연 컨소시엄 대상 산학융합지구 공모를 각각 진행하고, 외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선정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14년 9월부터 2016년까지 17개 혁신산단을 선정해 노후산단 경쟁력 강화를 집중 지원하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15개 산단을 선정한 데 이어, 이번 2개 산단을 추가로 선정함으로써 17개 혁신산단 선정을 마무리했다.
산학융합지구는 2011년부터 조성을 지원하기 시작해 지난해까지 10개 지구를 선정했으며, 올해 3개 지구를 추가로 선정함으로써 총 13개 지구를 조성해나갈 방침이다.
이번에 선정한 3개 지구별로 향후 5년간 국비 120억원이 각각 지원되며, 단지별 특화업종을 고려하여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2015년까지 반월시화, 군산, 구미, 대불, 오송 등 5개 지구는 조성을 완료했으며, 2020년까지 13개 지구 조성이 완료되면 산업단지에 총 27개 대학, 62개 학과, 9천여명의 학생들이 이전함으로써 산업단지 현장 맞춤형 인력양성과 유기적인 산-학 협력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