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는 내년까지 5.0을 적용하고 '18년부터는 보급여건 등을 점검해 가중치 조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후와 날씨에 따라 발전량이 달라지는 태양광, 풍력과 같은 신재생발전에 ESS를 연계시켜 생산된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사용함으로써 신재생발전의 효율과 경제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통상 ESS는 전기수요가 낮은 밤에 생산된 전기를 충전하고 전기수요가 높은 낮에 이를 방전함으로써 발전소의 이용률을 높이는 효과가 있으나, 태양광에 설치하는 ESS는 태양광발전의 특성상 일조량이 좋은 낮에 많이 생산된 전기를 충전하고 저녁시간에 방전을 유도한다.
2020년까지 약 4,400억 원(800MWh)의 ESS 시장창출이 기대하고 있으며, 추가 확보된 전력망 접속 여유용량으로 신규 태양광 200MW(약 3,000억 원) 추가 설치가 가능하다.
한편 ESS 세계시장은 가파르게 성장하는 추세로 ‘20년에는 현재의 10배 수준인 150억불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산업부는 급성장하고 있는 ESS 시장을 선점해 ESS가 새로운 수출산업으로 커 나갈 수 있도록 과감한 제도 개선을 통해 국내시장을 육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