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지식콘서트 '테크플러스 제주' 열린다

23일 제주에서 만나는 '디지털 노마드' 기대

인문학과 최첨단 과학기술이 만나는 신개념 지식콘서트인 '2016 테크플러스(tech+) 제주'가 오는 23일 메종글래드 제주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김일환 원장), KIAT(한국산업기술진흥원), 제주의소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디지털 노마드 in Jeju'를 주제로 산학연 전문가 등 500여 명이 참여한다.


시간과 장소에 얽매이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일할 수 있는 스마크워크 시대에 들어선 지금 '디지털 노마드'의 인문학적 의미와 가치, 미래 전망 등을 탐구하고 향후 나아갈 방향을 고민하는 자리다.

지식콘서트를 이끌 연사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과 인사말을 시작으로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제주의 모빌리티'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5명의 혁신가들이 강연에 나선다. 손미나 여행작가, 라이크 크레이지 김상수 대표, 매직에코 최형욱 대표, 베타랩 최두옥 대표, 유디아이 최정윤 대표 등 각 분야를 넘나드는 디지털 노마드들이 주인공이다.

공중파 방송사 아나운서에서 여행작가로 삶의 궤도를 바꾼 손미나 여행작가는 삶의 균형과 인생, 일에 대한 인문학적 이야기를 소개한다.

또 스스로 '디지털 노마드'를 자처하는 라이크 크레이지 김상수 대표는 사람이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일이 같이 움직이는 시대에 직장이 아닌 직업을 선택하고, 취업이 아닌 창업을 하는 문화를 강조한다.

삼성전자를 거쳐 신기술 비즈니스 컨설턴트, IT칼럼니스트, SNS전문가로 활동하며 테크스타트업 매직에코를 이끄는 최형욱 대표는 '제4차 산업혁명, 연결의 진화가 만드는 일의 미래'를 소개한다.

베타랩 최두옥 대표는 '스마트워크 시대의 디지털 노마드: 삶과 일의 디폴트 세팅에서 벗어나다'를 주제로 기업과 개인의 역할을 짚는다.

유디아이 최정윤 대표는 '기술'과 '인문'의 융합으로 관광서비스 연계한 신제품 개발 사례를 공유하며 디지털 노마드 환경 구축을 위한 새로운 형태의 제품, 서비스 개발 과정을 이야기한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하는 테크플러스제주는 테크플러스는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의 강연과 신개념 퍼포먼스 등을 통해 제주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진단하고 아이디어를 나눈다.

퍼포먼스도 행사의 백미다. 3D 맵핑(mapping) 영상과 댄스가 함께하는 컬래버레이션 퍼포먼스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행사는 무료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 사전 신청(https://goo.gl/forms/RaunZcXi43wjM2Yl1
)과 현장 당일 접수 모두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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