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로 열린 임원회에는 김동호 조직위원장, 강수연 집행위원장, 김규옥 부 조직위원장 등 모두 15명이 참석해 조직위 정관 개정 방향 등을 논의했다.
임원회는 민간사단법인이라는 성격에 걸맞게 '조직위원장'을 '이사장'으로, '임원회'를 '이사회'로 바꾸기로 했다.
또, 영화제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해 임원회 자체의 당연직을 없애고 전문성을 갖춘 영화계 인사들을 임원으로 임명할 방침이다.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는 이날 논의한 내용을 토대로 세부 조율을 거쳐 이달 22일로 정한 임시총회에서 조직위 정관 개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다.